'반도체 인재'를 잡아라…삼성·SK하이닉스, 하반기 채용 돌입
홍영재 기자 2024. 8. 25. 09:45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외 인턴·신입·경력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통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시작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등 직무별 채용 모집 공고를 냅니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중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진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올 한해에만 세자릿수 규모의 생산직 인력을 뽑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의 잇단 채용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올해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제품 개발 등 차세대 메모리 관련 인재를 채용한 바 있습니다.
경영진도 반도체 인재 확보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세대와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27일), 성균관대(28일), 고려대(29일) 등 6개 대학에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엽니다.
T&C 포럼은 2016년부터 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석·박사 대상 행사입니다.
올해 T&C 포럼에는 DS 부문 기술 담당 임원들이 나서 회사의 문화와 주요 제품·기술 등을 설명합니다.
SK하이닉스도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합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집에도, 비행기에도 나타나는 무서운 팬…가수 정보도 '거래'
- [포착] "멈추세요!" 무시하고 비상문 열고 뛰어내린 남성, 결국
- [스브스夜] '그알'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 '새로운 증거 확보'…20년 만에 범인 잡을 수 있을까?
- 부천 호텔 화재 녹취록 공개…"대피했어요?" 묻자 "아…"
- 참관 수업 중에도, 딸 앞에서도…담배 못 놓는 김정은
- 새벽 일터 나가다…일용직 노동자 5명 '참변'
- 11인승 승합차에 12명 탑승…피해 커진 이유는
- 대형마트 앞 킥보드서 불길 '활활'…"배터리 발화 추정"
- 독일 축제서 '흉기 난동' 9명 사상…용의자 도주
- 입실 후 '8분' 재구성 주력…'뒤집힌 에어매트'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