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AI가전 잘 나가네"…삼성 'AI 주방가전' 1만대 판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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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주방가전 라인이 출시 반년도 안 돼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AI 기능을 강화해 선보인 냉장고와 인덕션 제품이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4월 출시 이후 약 4달 만,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2월 출시 후 약 5달 만에 각각 1만 대씩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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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주방가전 라인이 출시 반년도 안 돼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AI 기능을 강화해 선보인 냉장고와 인덕션 제품이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4월 출시 이후 약 4달 만,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2월 출시 후 약 5달 만에 각각 1만 대씩 팔렸다.
삼성전자는 인기 비결로 요리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더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AI 기능과 여름철 높아지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꼽았다.
두 제품은 스마트싱스로 손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스마트싱스의 푸드 리스트에 입력하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고, '인덕션에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인덕션까지 연결되어 요리 준비부터 조리까지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과 'AI 절약 모드'가 적용돼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기존의 냉장고 냉각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 소자를 결합해 선보인 새로운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은 최소화하고 식재료는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평소에는 고효율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가동하고, 집중 냉각이 필요할 때는 펠티어 소자를 함께 가동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 모드'도 한층 강화되어 냉장고 스스로 상황에 맞는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에너지 절약 정도를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견고한 무광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고화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다양한 AI 기능으로 요리 초보도 전문가처럼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운 날씨에 직접 불 앞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내장된 진동 감지 센서로 물이 끓는 시점에 화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이 더해져 인덕션이 스스로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한다.
또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메뉴에 맞춰 화력과 조리 시간이 자동으로 세팅되는 '스캔쿡' 기능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주방가전도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주는 AI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로 'AI=삼성'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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