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떠난 켈리, 6년만에 빅리그 로스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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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서 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케이시 켈리(35)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입성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5일(한국시각)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루이빌 베츠에서 뛰던 켈리를 MLB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KBO리그 무대로 눈을 돌린 켈리는 2019년 LG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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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에서 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케이시 켈리(35)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입성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5일(한국시각)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루이빌 베츠에서 뛰던 켈리를 MLB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켈리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투수 앨런 부세니츠를 방출대기 조처했다.
2008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켈리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MLB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여러 팀에서 4시즌만 빅리그에서 뛰었고, 통산 26경기(선발 12경기)에서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다.
KBO리그 무대로 눈을 돌린 켈리는 2019년 LG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켈리는 6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163경기에 등판,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 LG가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켈리는 결국 LG로부터 작별 통보를 받았다. LG는 지난 7월 20일 고별식을 열기도 했다.
눈물 속에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감독을 맡고 있는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에 입단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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