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훗날 존경 받는 선수로 남을 것"

안영준 기자 2024. 8.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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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손흥민(32)은 훗날 팀의 존경받는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손흥민의 오늘 같은 활약들이 그를 전설의 자리로 데려다줄까?"라는 질문을 받은 뒤 "전설에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그가 훗날 은퇴한 뒤 이 팀에서 존경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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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위상과 여전한 열망 칭찬
'손흥민 2골' 토트넘, EPL 2R에서 에버턴에 4-0 대승
손흥민(오른쪽)과 포스테코글루 감독2024.7.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손흥민(32)은 훗날 팀의 존경받는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 멀티골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적극적 압박과 빠른 속도로 상대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공을 가로채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슈팅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 10년 차'인 손흥민은 경기 이틀 전 "최대한 토트넘을 돕고 이 팀의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던 인터뷰대로, 이번에도 팀을 구한 영웅이자 해결사가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에버턴과 경기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2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손흥민의 오늘 같은 활약들이 그를 전설의 자리로 데려다줄까?"라는 질문을 받은 뒤 "전설에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그가 훗날 은퇴한 뒤 이 팀에서 존경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바라건대 (손흥민이 은퇴하는) 그 순간은 최대한 먼 미래였으면 좋겠다. 그가 언제 은퇴하더라도, 심지어 (오랜 시간이 지나) 먼지가 쌓이더라도 손흥민은 늘 존경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큰 열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미 존경을 받는 손흥민은 지금도 많은 것을 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 오늘도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압박을 보여줬고,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즐겼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에버턴과 경기서 시즌 1·2호 골을 터트린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8.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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