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직업군인…도주 2시간 만에 검거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직업 군인이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직업 군인 3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B 씨와 여성 C 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의 전 여자친구의 부모였습니다. 현재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강원도로 도주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2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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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