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하루 밥 두 공기도 안 먹어"…올해 쌀 소비량 역대 최소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소비량은 역대 최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농업 현장에서는 올해 쌀 소비가 작년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쌀 소비량은 역대 최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소비량은 역대 최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보통 밥 한 공기를 짓는데 쌀 100g이 들어가는데, 한 사람이 하루에 먹은 쌀을 154.5g이라고 가정한다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밥을 한 공기 반만 먹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처음 1인당 쌀 소비량이 60kg 아래로 떨어졌고, '집밥 열풍'이 불었던 코로나19 시기에도 60kg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각각 57.7㎏, 56.9㎏으로 계속 줄었습니다.
농업 현장에서는 올해 쌀 소비가 작년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을 운영하는 다수 유통사의 집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쌀 판매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많게는 10%, 적게는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쌀 소비량은 역대 최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20㎏에 4만 4천435원으로 열흘 만에 184원(0.4%) 하락했습니다.
한 가마(80㎏) 가격은 17만 7천740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 하락이 이어지자 농민단체는 대책 마련 요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예년보다 이른 다음 달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포착] "멈추세요!" 무시하고 비상문 열고 뛰어내린 남성, 결국
- [스브스夜] '그알'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 '새로운 증거 확보'…20년 만에 범인 잡을 수 있을까?
- 부천 호텔 화재 녹취록 공개…"대피했어요?" 묻자 "아…"
- 참관 수업 중에도, 딸 앞에서도…담배 못 놓는 김정은
- 새벽 일터 나가다…일용직 노동자 5명 '참변'
- 11인승 승합차에 12명 탑승…피해 커진 이유는
- 대형마트 앞 킥보드서 불길 '활활'…"배터리 발화 추정"
- 독일 축제서 '흉기 난동' 9명 사상…용의자 도주
- 입실 후 '8분' 재구성 주력…'뒤집힌 에어매트' 수사
-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선언…갈라진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