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41일째 열대야… 역대 2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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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25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0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6.4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0일, 서귀포(남부) 43일, 성산(동부) 41일, 고산(서부) 3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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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를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 2013년 4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기록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0일, 서귀포(남부) 43일, 성산(동부) 41일, 고산(서부) 36일 등이다.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서 낮 기온이 31∼32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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