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군산 해상 선박 화재…양양 역주행 6명 부상
[앵커]
지난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선원 12명이 구조됐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 불붙은 어선에서 갑자기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41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8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59분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미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 알람이 울리면서 불이 났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강원도 양양군에선 승용차가 도로 위에서 역주행하다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30대 남녀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충남 금산에서는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금강에 들어갔다 숨졌습니다.
함께 입수했다 나온 남성이 119에 신고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상태로 물에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남역 부근의 한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어선 #화재 #역주행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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