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내, 한국인 최초로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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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미리내(41)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원제 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이다.
한편, 이 작가는 자신의 첫 장편인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을 모국어인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집필해 대형출판그룹 하퍼콜린스에서 파격적인 선인세 계약을 맺고서 지난해 영국과 미국에서 먼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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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미리내(41)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원제 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이다.
윌리엄 사로얀 재단 등에 따르면 올해의 윌리엄 사로얀 국제 문학 소설 부문에 이미리내 작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강하고도 약한 인간 본성에 관한 아름답고도 복합적인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여자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된 한반도의 시공간을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다. 한 소녀가 역사의 격랑을 겪으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소설로 풀어냈다.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윌리엄 사로얀을 기려 2003년 제정된 상으로 사로얀 재단과 미 스탠퍼드대 도서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년에 한 번씩 소설과 논픽션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신인 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이 작가는 자신의 첫 장편인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을 모국어인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집필해 대형출판그룹 하퍼콜린스에서 파격적인 선인세 계약을 맺고서 지난해 영국과 미국에서 먼저 발표했다. 한국어판은 지난달 출간됐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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