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불륜에 결국 공개 사과 “상처받은 장나라 미안” (굿파트너)

[뉴스엔 장예솔 기자]

두 집 살림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배우 지승현이 고개를 숙였다.

8월 24일 SBS 공식 채널에는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아 실감 나는 불륜남 연기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 지승현이 등장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지승현은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장나라 분)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기서 심심한은 '매우 깊게'라는 뜻"이라며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한재이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승현은 시청자들에 재차 사과하며 "저 때문에 지금 '저혈압이 치료가 되었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라고 급발진하기도. 그러면서 "그 정도로 반응이 안 좋냐"고 제작진에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는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