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에게 최고의 공격수는 '해트트릭' 홀란이 아니었다, "그런 선수는 본적이 없다"

박찬준 2024. 8.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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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이 또 다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홀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홀란은 4분 후 드리블 돌파 끝에 골키퍼까지 제친 후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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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엘링 홀란이 또 다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홀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홀란은 4분 후 드리블 돌파 끝에 골키퍼까지 제친 후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4대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EPL 1호 해트트릭이다. 홀란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PL에서는 7번째로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홀란은 현재 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와 함게 이 부분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 선배인 세르히오 아게로다. 아게로는 1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의 득점 페이스라면 조만간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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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첼시와 1라운드 원정경기(2대0 승)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홀란은 2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기대케 했다. 홀란은 입스위치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1경기를 소화해, 무려 94골을 넣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발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첼시전 후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득점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최고의 중앙 공격수는 홀란이 아니었다. 25일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한 기자가 '이번 경기로 홀란이 가장 완벽한 중앙 공격수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여태 본 가장 놀라운 중앙 공격수는 메시다. 그런 선수는 본적이 없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오른쪽 측면 공격수였던 메시를 9번 자리로 이동시켜,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만들어낸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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