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發 개인정보 제공 논란… 금감원, 네이버페이·토스 현장검사

김태호 기자 2024. 8.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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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에 4045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도 착수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지난 23일까지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서면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서면검사에서 들여다보기 어려운 부분들을 추가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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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에 4045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도 착수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양사가 고객 개인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해외 사업자 등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23일까지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한 서면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서면검사에서 들여다보기 어려운 부분들을 추가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전산상에서 확인해야 할 자료가 있어 현장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페이와 토스 외 다른 핀테크 업체에 대한 현장검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4045만명의 카카오 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 내역(잔고·충전·출금·결제·송금) 등 542억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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