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득점왕 하겠네" 홀란, 입스위치전 해트트릭… 2경기 '4골'

맨시티 4-1 승리 견인
현재 EPL 전체 득점 1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올 시즌에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3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도전의 닻을 올리는 모습이다.

25일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맨시티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홀란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6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린 후 후반 43분에 세 번째 득점까지 넣었다. 1라운드 첼시전에서도 1골을 넣은 홀란은 2경기 4골로 EPL 전체 득점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입스위치 분위기로 흘러갔다. 전반 7분 만에 사미 스즈모딕스가 선제 득점에 성공한 것. 맨시티는 5분 뒤인 전반 12분 홀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추격 의지를 다졌다.

입스위치는 이후 실책으로 무너졌다. 골키퍼 무리치가 맨시티의 전방 압박을 당하자 패스 실수를 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사비뉴를 맞고 나온 공을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골 잔치는 이어졌다. 홀란은 입스위치 뒷공간을 파고들다 절묘한 트래핑으로 골키퍼를 제친 뒤 전반 16분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은 맨시티 합류 후 2022-23시즌 36골을 퍼부으며 해리 케인(30골·당시 토트넘)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3-24시즌에는 27골로 콜 파머(22골·첼시)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성공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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