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군위 고속도 예타 대상 선정…2030년 착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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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55년 만에 경북 구미시를 지나가는 고속도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북 구미시와 군위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2024년 제6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6개 사업을 선정하고, 고속도로는 유일하게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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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군위=뉴스1) 정우용 기자 = 1969년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55년 만에 경북 구미시를 지나가는 고속도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북 구미시와 군위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2024년 제6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6개 사업을 선정하고, 고속도로는 유일하게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반영됐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연장 21.2km, 총사업비 1조 49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교통망으로 구미시(경부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군위 분기점(중앙고속도로)을 직접 연결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서로 연결되면서 대구경북신공항의 접근성이 완성돼 김천, 구미, 군위, 의성 등 경북 중·서부지역의 교통과 물류에 직접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9년 경북도가 사업을 발굴하고 건의하기 시작해 2022년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사업계획이 반영되고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사업으로 선정됐다.
고속도로는 도심지 통과가 불가피했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2400업체의 물동량을 책임지게 되어 구미시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따른 교통수요와 함께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류 수송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에 사업의 필요성을 부단히 설명하고 설득해 왔다.
202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26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2027년부터 3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부터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 2개의 IC가 계획돼 있고 대구경북신공항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어 출퇴근 가능한 공항배후도시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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