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

도내 3번째 '1천원 단일요금제'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의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무료 환승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된다.

군은 1천원 버스 단일요금과 함께 60분 무료 환승제도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하차할 때 버스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9월부터는 60분간 무료로 1회 갈아탈 수 있다.

앞서 군은 농어촌버스 운송 사업자인 평창시티버스와 단일요금제 합의 시 무료 환승 시간도 함께 연장했다.

농어촌버스 1천원 단일요금은 정선군, 인제군에 이어 도내 세 번째다.

이시균 안전교통과장은 "주민들에게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환승제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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