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배리!” 피츠버그팬들, 약물 오명은 잊고 홈런왕 맞이했다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팬들은 홈런왕을 반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2024 구단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피츠버그를 자신의 커리어가 시작된 곳이라 표현한 그는 "우리 팬들은 필요할 때 야유해주셨고, 필요할 때 응원해주셨다"며 끝없는 애정을 보여준 피츠버그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팬들은 홈런왕을 반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2024 구단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올해는 월드시리즈 2회 우승에 포수로 기여했던 매니 샌기옌(80), 1986년부터 1996년까지 피츠버그 감독을 맡았던 짐 릴랜드(79), 그리고 배리 본즈(60)가 입회했다.
1990, 1992년 두 차례 MVP를 수상했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그는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가 됐다. 76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당연해 보이지만, 금지 약물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위상이 떨어졌고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에서 외면받았다. 대신 이번에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PNC파크를 찾은 팬들은 환호로 본즈를 맞이했다. 이들은 그의 이름 “배리”를 연호하며 왕년의 스타가 피츠버그를 방문한 것을 반겼다.
본즈가 피츠버그에서 뛰던 시절 감독을 맡았던 릴랜드는 본즈를 “내가 감독했던 선수중 최고”라 칭하며 본즈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에서 감독 경력을 처음 시작했던 그는 “당시 무명의 마이너리그 지도자였던 나를 영입한 구단에 감사하고 있다. 그때 ‘짐...누구?’라고 쓴 지역 신문 헤드라인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수 년의 시간 동안 우리는 결과물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타이틀을 노리는 팀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나온 샌기엔은 “이곳에 와서 뛸 수 있게해준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며 입성 소감을 전했다. 그는 1979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테마송 제목이기도 했던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를 외쳐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개설 18일 만에 ‘삭제 엔딩’ [MK★이슈] - MK스포츠
- “5살 연하 남친 생겨”…박소영,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열애 중(공식)[종합] - MK스포츠
- 강태리, “다 가졌네”..비키니 입고 ‘넘사벽 미모’ 뽐내 - MK스포츠
- ‘박성광?’ 이솔이, 다이어트 자극하는 미모! 수영복 입고 시원한 리조트룩 - MK스포츠
- “나는 토트넘 전설 아냐” EPL 10년 차 손흥민의 진심 “우승해야 전설로 불릴 수 있을 것” - MK
- 2024 힐링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 24일 개막…“스포츠와 문화, 지역 경제가 함께
- “구위 떨어졌다고 판단” 충격의 백투백→8월 ERA 12.00→경산行…공 7개로 1이닝 삭제, 427SV 끝판
- ‘시즌 3호골’ 서울 ‘5연승 이끈’ 린가드 “전반전 경기력은 올 시즌 최고였어···선수들과
- “최두호vsUFC5승, 창과 방패의 대결 보고파” - MK스포츠
- GS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 포기→24억에 김천行…배구여제와 여자부 최고 연봉자, 강소휘 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