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주공 63동 71.1억…하남 파크센트레빌 51명 몰려[경매브리핑]

박경훈 2024. 8.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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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이 71억 111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전용 118㎡)이 감정가 52억원, 낙찰가 71억 1110만원(낙찰가율 136.8%)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전용 85㎡)으로 감정가 10억 620만원, 낙찰가 11억 4399만 9999원(낙찰가율 11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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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차 법원경매 5670건 진행, 1344건 낙찰
압구정 미성 39억, 헬리오시티 24.8억원
하남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11.4억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 231.4억, 최고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이 71억 111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448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로 231억 4000만원에 팔렸다.

8월 4주차(8월 19일~8월 2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670건으로 이중 1344건(낙찰률 23.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65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4%,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6건이 진행돼 346건(낙찰률 32.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14억원, 낙찰가율은 83.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71건이 진행돼 35건(낙찰률 49.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10억원, 낙찰가율은 100.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전용 118㎡)이 감정가 52억원, 낙찰가 71억 1110만원(낙찰가율 136.8%)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3동 8층(전용 106㎡)은 감정가 35억 6600만원, 낙찰가 39억 19만 9999원(낙찰가율 109.4%)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04동 15층(전용 110㎡)은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4억 7770만 7원(낙찰가율 101.5%)을 보였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전용 85㎡)으로 감정가 10억 620만원, 낙찰가 11억 4399만 9999원(낙찰가율 113.7%)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담샘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595세대 7개동 아파트로 총 28층 중 13층,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남측과 서측에는 근린공원이 잡리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근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군지를 형성하고 있다. 3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후순위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어 명도에 어려움을 없겠다. 준공 후 3년이 경과한 신축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교통망이 개선되고 신축 아파트라는 이점 때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 인기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 (사진=법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건물면적 1886.6㎡, 토지면적 997.7㎡)로 감정가 385억 5205만 1620원, 낙찰가 231만 4000만원(낙찰가율 60.0%)을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6명, 낙찰자는 법인이다.

7호선 내방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로변에 접해 있어 가시성이 좋다. 주변은 업무.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있다.

이주현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많은 임차인이 등재돼 있지만, 대부분 후순위 임차인이고, 보증금도 회수할 수 있어 권리상에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1층 상가 임차인의 경우 대부분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고 소유자와 임대차 계약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도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적으로 좋기 때문에 향후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익률과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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