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CC미디어월 송출 중단…9월 본격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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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과정에 철거·존치 논란이 일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미디어월이 다음 달 본격 철거된 뒤 새 단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뒤편 경찰국에 설치된 미디어월을 오는 9월 추석 전후로 철거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원추진단은 사적지를 가리는 미디어월과 철골 구조물을 모두 철거한 뒤 홍보용 디스플레이를 지하에 재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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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장애물 vs ACC 홍보창구 존치 논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과정에 철거·존치 논란이 일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미디어월이 다음 달 본격 철거된 뒤 새 단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뒤편 경찰국에 설치된 미디어월을 오는 9월 추석 전후로 철거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디어월은 본격 철거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영상 송출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안전 울타리도 설치됐다.
ACC미디어월은 HD급 미디어 철제망에 21x9m, 10x6m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 2개를 붙여 제작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복원추진단은 사적지를 가리는 미디어월과 철골 구조물을 모두 철거한 뒤 홍보용 디스플레이를 지하에 재설치한다.
새로 제작한 LED디스플레이(가로 34m·세로 10m)는 옛 전남도청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지하로 이동, ACC지하광장 내 진정성카페 인근에 설치한다.
미디어월은 지상에서 지하에 위치한 ACC를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해왔다. 반면 사적지를 가리는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존치 찬반 논란이 일었다.
복원추진단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 독재에 맞선 장소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미디어월 철거를 결정했다.
새 미디어월은 오는 2025년 9월 설치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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