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故 송해 향한 그리움에 울컥...“은혜 갚을 때 가장 생각나는 분”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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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박서진이 국민 MC 故 송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은혜를 갚고 싶다며 직접 싼 도시락을 들고 평소 고마웠던 선배인 장윤정과 진성을 찾아갔던 박서진은 마지막으로 종로에 있는 송해길로 향했다.
"은혜를 갚는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분"이라며 송해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박서진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다. 항상 힘이 되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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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박서진이 국민 MC 故 송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데뷔 11주년을 맞아 고마운 사람을 찾아가는 박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은혜를 갚고 싶다며 직접 싼 도시락을 들고 평소 고마웠던 선배인 장윤정과 진성을 찾아갔던 박서진은 마지막으로 종로에 있는 송해길로 향했다. 평소 그가 좋아했던 젤리와 양갱, 소주를 구매한 박서진은 하얀 국화와 함께 송해의 동상 앞에 놔두며 그를 추모했다.
박서진은 “송해 선생님이 구윤이 형님 옆에서 장구를 칠 때, 세션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처럼 대해 주셨다””며 “신인은 한 곡하고 끝나는데 송해 선생님이 저에게 앵콜곡까지 두 곡을 부를 기회를 주셨다”고 당시의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선생님에게 줄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더라. 그래서 행사장에 가면 항상 늘 첫 곡으로 송해의 ‘나팔꽃 인생’을 부르며 등장한다, 선생님 하늘나라 가시고 나서 더 부르게 됐다”며 “보잘것없던 시절 항상 다독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은 언제 가장 떠오르냐는 질문에 “마트가서 젤리를 볼 때 떠오른다.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는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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