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G만에 멀티골 폭발…토트넘, 에버턴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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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1∼2호 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나온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에 손흥민이 25분 추가 골을 안겼다.
에버턴의 베테랑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향한 수비진의 패스를 쫓아 간 손흥민은 문전에서 공을 낚아챈 뒤 빈 골대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시즌 1호 골을 완성햇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오른 손흥민은 EPL 통산 121∼122호 골을 신고해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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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1∼2호 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꺾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토트넘은 이날 대량 득점과 함께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멀티 골로 대승에 앞장섰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나온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에 손흥민이 25분 추가 골을 안겼다. 에버턴의 베테랑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향한 수비진의 패스를 쫓아 간 손흥민은 문전에서 공을 낚아챈 뒤 빈 골대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시즌 1호 골을 완성햇다.
토트넘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딩으로 3-0을 만들었다. 6분 뒤 또 한 번 손흥민은 역습 찬스에서 미키 판더펜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오른 손흥민은 EPL 통산 121∼122호 골을 신고해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공동 19위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격차도 1골 차다.
레스터시터와의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서 볼 터치 실수를 보이는 등 정교하지 못한 플레이로 보였기 때문. 그러나 손흥민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한껏 뽐내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도 시원하게 날렸다. 손흥민은 3차례 슈팅을 차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한 차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패스)도 선보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왼 측면에서 끝까지 압박하는 장면으로 모범을 보여줬다. 픽퍼드의 공을 빼앗아 득점까지 이끌었다"고 분석하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9를 매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9.05를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집계에서는 로메로(9.05점)만 손흥민과 함께 9점대 평점을 받아 수훈 선수로 평가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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