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대 맞아? '멀티골' SON 앞에서 호러쇼...“손흥민한테 골 먹히고 강등되겠네” 혹평

김아인 기자 2024. 8. 25.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조던 픽포드가 혹평을 들었다.

에버턴 소식을 전하는 '구디슨 뉴스'는 "픽포드는 지난 시즌 이런 유형의 실수를 줄이는 듯 했지만, 토트넘전에서 스스로 굴욕을 당했다. 손흥민에게 실점하면서 팀을 다시 수세에 몰았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이것보다 더 쉬운 골을 넣을 일은 없을 거다. 일부 전문가들은 에버턴이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면 픽포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그런 실수를 없애지 않으면 새 팀을 찾는 건 힘들 거다"고 일침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조던 픽포드가 혹평을 들었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조던 픽포드가 혹평을 들었다.


에버턴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개막 후 2연패에 빠졌고, 득실차로 인해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다.


에버턴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잔뼈 굵은 팀이지만, 2시즌 연속 강등 싸움을 벌이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는 PSR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이라는 징계까지 받았다.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지만,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고 매각 문제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에도 그리 만족스러운 이적시장 기간을 보내지 못했다.


개막 후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0-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열린 개막전이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에 분위기는 침울했다.


토트넘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이브 비수마에게 선제골을 헌납하고, 손흥민의 멀티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골까지 4골을 내리 실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조던 픽포드가 혹평을 들었다.

특히 수문장 픽포드의 치명적인 실책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의 첫 골 당시 전반 25분 스로인 상황에서 픽포드가 공을 받았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빠르게 달려오며 그를 강하게 압박했다. 픽포드가 이것을 피하려 했지만, 공을 완전히 놓쳤고 미끄러졌다.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혹평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도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맙소사. 픽포드는 세이브를 했어야 했다. 정말 터무니없는 실수다. 시간이 충분한 것처럼 보였는데 손흥민이 이걸 압박하려고 생각한 거 같다. 손흥민이 이것을 뺏어서 그대로 골망에 집어넣었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에버턴 소식을 전하는 '구디슨 뉴스'는 “픽포드는 지난 시즌 이런 유형의 실수를 줄이는 듯 했지만, 토트넘전에서 스스로 굴욕을 당했다. 손흥민에게 실점하면서 팀을 다시 수세에 몰았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이것보다 더 쉬운 골을 넣을 일은 없을 거다. 일부 전문가들은 에버턴이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면 픽포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그런 실수를 없애지 않으면 새 팀을 찾는 건 힘들 거다”고 일침을 내렸다.


픽포드는 에버턴 주전 골키퍼다. 유리하지 않은 체구에도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예리한 선방 실력으로 오랜 시간 골문을 책임지며 위기의 팀을 여러 번 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여러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엄청난 승부차기 선방 실력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4골이나 내주며 뼈아픈 굴욕을 당했고, 에버턴은 2경기 동안 7실점이나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조던 픽포드가 혹평을 들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