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폭염일수 14.3일

이다온 기자 2024. 8.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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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전국 폭염일수가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폭염일수가 제일 많았던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올해는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2018년을 제치고 역대 8월 폭염일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해가 됐다.

두 해의 여름 전체 폭염일수는 각각 31일과 29.6일로 역대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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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올 8월 전국 폭염일수가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폭염일수가 제일 많았던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25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이달 폭염일수는 14.3일로 절반 이상이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이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3년 이후 8월 폭염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6년(16.6일)이다.

올해는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2018년을 제치고 역대 8월 폭염일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해가 됐다.

이는 최악의 여름으로 여겨지는 2018년(14.1일)과 1994년(9.8일)보다 많다. 두 해의 여름 전체 폭염일수는 각각 31일과 29.6일로 역대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여름 폭염일은 21.5일로 2018년과 1994년, 2016년(22일)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 중후반에는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수축하고 중·하층으로는 각각 기압골과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는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수 있다.

그러나 고온건조한 서풍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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