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독거노인 생명 구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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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위급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동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처음으로 자택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돌봄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일환으로 의무방문을 했다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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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위급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2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동구 충장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A(71)씨가 원룸 자택에 쓰러졌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관계자가 119도움을 받아 강제로 문을 열어 쓰러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A씨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속 시간을 정해 방문했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위험 상황임을 직감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받고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당초 A씨는 고혈압과 당뇨,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수급자였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을 옮겨야 했던 A씨는 새로운 곳을 찾을 때까지 돌봄 공백 상태에 놓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동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처음으로 자택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돌봄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일환으로 의무방문을 했다가 알게 됐다.
동구는 올해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 3명을 구하는 등 최근까지 743명에게 1천270건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틈새 없는 광주만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위기에 처한 주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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