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끔찍한 일 터졌다” 새벽 일터 나가다 12명 참변…안산서 승합차 전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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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총 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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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중국인 3명,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 등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통근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과실이 밝혀질 경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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