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밤의 열기'…제주 북부 41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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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41일 연속 이어졌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북부 지역은 7월15일 이후 4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2번째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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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41일 연속 이어졌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밤사이 제주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6.4이다.
올해 열대야가 나타난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43일, 성산 41일, 고산 36일이다.
특히 북부 지역은 7월15일 이후 4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2번째를 기록 중이다.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북부 지역의 가장 긴 열대야 연속일수는 2013년 기록한 44일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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