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출시켜"→멀티골로 응수...SON 시즌 1·2호골 폭발! 토트넘, 에버턴 4-0 완파하며 시즌 첫 승 달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굴리에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5분에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시도한 슈팅을 조던 픽 포드가 막아냈다. 전반 10분에는 존슨의 날카로운 헤더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클루셉스키가 볼을 지켜냈고 비수마에게 연결했다. 비수마는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픽 포드 골키퍼가 공을 잡자 손흥민은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그대로 공을 따냈다. 손흥민은 비어 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5분 메디슨의 코너킥을 로메로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반 더 벤의 단독 돌파에 이은 패스로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1라운드 이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손흥민의 방출이 필요하다” 등 과도한 발언을 남겼으나 손흥민은 2라운드에서 멀티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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