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휴양지 푸껫 강타한 폭우…산사태로 10명 숨지고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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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기 휴양지인 푸껫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외국인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당일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익명의 지방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는 러시아인 부부 2명과 미얀마인 노동자 6명, 태국인 2명 등 모두 10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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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기 휴양지인 푸껫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외국인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당일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9명이다.
현지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익명의 지방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는 러시아인 부부 2명과 미얀마인 노동자 6명, 태국인 2명 등 모두 10명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부터 푸껫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남부 까론과 찰론에선 야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휴양용 빌라와 이주 노동자 숙소를 덮쳤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땀본 까론으로 사망자도 모두 이곳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푸껫섬 3개 지역에서 200가구·4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당국은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4곳을 수색하고 있다.
라이수레 타이사라나쿨 태국 정부 대변인은 "관광객들에게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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