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람차로 시동"…제천시 민자유치 관광사업 속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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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민선 8기 충북 제천시의 '민자 유치 관광 개발 사업'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가 목표로 잡은 5개 사업 중 지금까지 2개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현재 2개 사업에 총 37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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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주춤했던 민선 8기 충북 제천시의 '민자 유치 관광 개발 사업'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가 목표로 잡은 5개 사업 중 지금까지 2개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현재 2개 사업에 총 37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협약을 했다. 지난 5일에는 70억 원 규모의 '청풍호 대관람차' 건립 협약을 했고, 앞서 지난해 12월엔 '청풍호반 익스트림 파크' 사업에 300억 원 투자를 끌어냈다.
대관람차 투자를 약속한 민간 업체는 2026년까지 청풍면 교리 만남의 광장 일원 3070㎡ 터에 높이 104m, 승차 인원 360명(케빈 6인승×60대) 규모로 시설을 짓는다.
민자 300억 원을 투입해 짓는 청풍호반 익스티림 파크는 청풍면 신리 일원 11만㎡ 터에 마운틴코스터(무동력 모노레일),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 역시 2026년 완공 목표다.
올해 두 차례 공고에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의림지 모노레일' 사업에도 다시 청신호가 들어왔다. 시공사와 투자자가 팀을 꾸린 민간 자본이 지난 10일 제천시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 업체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의림지 용두산 산림욕장∼까치봉 1.58㎞ 구간에 200억 원대의 민자를 유치해 모노레일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탓에 주춤했던 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의림지 등 제천만의 탁월한 입지 조건을 내세워 더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의림지 복합리조트 △의림지 모노레일 △의림지 한옥 호텔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등 의림지와 청풍호 권역에 5건의 민자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투자 규모는 2500억 원에 달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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