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41일 연속 열대야…역대 2번째 기록

박지호 2024. 8. 25.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0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6.4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0일, 서귀포(남부) 43일, 성산(동부) 41일, 고산(서부) 36일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 잊게 해주는 분수 물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0도, 서귀포(남부) 26.3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6.4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41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를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 2013년 4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기록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0일, 서귀포(남부) 43일, 성산(동부) 41일, 고산(서부) 36일 등이다.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서 낮 기온이 31∼32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iho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