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1만채 쌓인 경기도…"우리는 달라" 완판 행렬 동네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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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분양 가구가 1만건에 육박한 가운데 도 내 미분양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 정도에 따라 미분양이 심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뉘고 있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멀수록 미분양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외곽으로 분류되는 평택, 이천, 안성 세 곳의 미분양 가구가 경기 전체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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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분양 가구가 1만건에 육박한 가운데 도 내 미분양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 정도에 따라 미분양이 심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기의 미분양 가구 수는 9956가구였다. 전월보다 12.2%(1080가구) 증가한 수치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멀수록 미분양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외곽으로 분류되는 평택, 이천, 안성 세 곳의 미분양 가구가 경기 전체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과 가까운 광명, 과천, 구리, 의왕은 미분양 가구가 아예 없었다. 실제로 광명의 경우 지난해 분양물량이 쏟아져 미분양 적체가 우려됐지만,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수요 분산으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0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023년 10월 분양)' 등 기분양 단지들이 완판에 성공했다. 안양에서도 올해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을 털어냈다.
경기 내에서도 지역별로 인기가 차이 나는 만큼 구축 아파트 가격 등락 수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지난달에 이천(-0.3%)의 낙폭이 가장 컸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안성(-0.19%)과 평택(-0.17%)도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과천(1.99%), 성남(1.18%), 광명(0.44%), 의왕(0.3%) 안양(0.2%) 등의 지수가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가운데 광명, 과천 등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방건설은 의왕시 고천동에 '의왕고천지구 대방 데이트르 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492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자동차연구소, 현대로템본사,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에 '프레스티어자이'를 다음 달 분양한다. 총 144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전용 49~99㎡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과 도보로 5분 거리고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인근에 학교도 많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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