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 멈출까… 이번주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이한듬 기자 2024. 8. 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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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번주 치료제 공급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이 공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해 3268억원 규모 예비비를 편성해 26만2000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말부터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이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달부터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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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가 공급되고 있다. / 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번주 치료제 공급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이 공급된다. 정부는 당초 14만명 분을 들여오기로 했으나 품귀현상 해소를 위해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해 3268억원 규모 예비비를 편성해 26만2000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했다.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돼 공급 문제가 안정화할 것으로 보인다.

순차적으로 도입된 치료제는 오는 10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부터는 건강보험 등재를 통해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당국은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상황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감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예방 접종 일정을 시작한다.

정부는 지난 6월 말부터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이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달부터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흘러갈 것이란 게 질병청 설명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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