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뉴라이트? 식민지근대화론 상식 없어, 日은 쳐들어온 도둑놈”(질문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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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가 뉴라이트에 대해 일침을 더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작사가 김이나, 작가 황석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석영은 "아주 명쾌한 거다. 이런 문제를 두고 이데올로기화를 해서, 올드라이트니 뉴라이트니 이야기를 하는데 역사적 필연성과 근거도 없다. 상식이 없는 거다. (식민지 근대는) 기본적으로 도둑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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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황석영 작가가 뉴라이트에 대해 일침을 더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작사가 김이나, 작가 황석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석영은 한국 명단편 중 염상섭의 단편소설 ‘전화'를 언급, 그를 근대문학의 시발점으로 바라봤다.
이어 그는 일제강점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요즘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냐. 제 소설 ‘철도원 삼대’를 보면 일제강점기의 조선인이 철도건설에 비인간적으로 강제동원된다”고 입을 열었다.
황석영은 “일본인들은 철도를 그냥 놔준 게 아니다. 강제로 잡아다 일을 시키고 돈도 안 줬다"며 "그런 게 무슨 조선의 발전을 위한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석영은 "집에 쳐들어온 도둑이 물건을 훔치려고 사다리를 놨다가 그걸 두고 간 것뿐이다”며 식민지 근대를 쉽게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했다.
황석영은 “아주 명쾌한 거다. 이런 문제를 두고 이데올로기화를 해서, 올드라이트니 뉴라이트니 이야기를 하는데 역사적 필연성과 근거도 없다. 상식이 없는 거다. (식민지 근대는) 기본적으로 도둑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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