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조용필=수정 마왕, 명성에 짓눌릴 뻔 했으나 인정받아”(질문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8. 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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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가 조용필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작사가 김이나, 작가 황석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김이나가 작업한 여러 장르의 가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이나는 조용필의 가사 의뢰를 받고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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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이나가 조용필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작사가 김이나, 작가 황석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김이나가 작업한 여러 장르의 가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백호 이효리 아이유 아이브를 이야기하면서 "당대 최고 가수들이다. 몇 가지 들으면서 이야기해보자"라고 했다.

방송에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의 가사가 소개됐다.

김이나는 조용필의 가사 의뢰를 받고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명성에 짓눌리나 보다. 그 압박감이 기분 좋은 압박감이기도 했다. 그리고 제가 인정욕구가 좀 있는 편이다. 그래서 조용필 씨와 대중들에게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잘 몰랐는데 작곡가분이 ‘조용필 선생님이 이런 경우가 잘 없다고, 굉장히 마음에 드신 것’이라고 칭찬해주셨는데 그때는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후에 작업을 이어보니 ‘수정 마왕’이라고 할 만큼 수정을 많이 하시더라"고 밝혔다.

한편,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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