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영 “시모가 내 출연료 간섭, ♥오정태=엄마의 복권이라고”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8. 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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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영이 시어머니가 무서웠던 순간을 말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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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백아영이 시어머니가 무서웠던 순간을 말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출연했다.

백아영은 “어머니가 제가 방송에 나오면 출연료에 간섭하신다.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다. 남편에게 타서 쓰는데 출연료는 저한테 들어와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일한 돈이다. 어머니가 그걸 관심을 갖고 넌 얼마 받냐, 우리 아들 덕에 네가 받는 건데 정태를 위해 써야 한다고. 그나마 제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인데 간섭해서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최은경이 “진심이냐 농담이냐”고 묻자 백아영은 “진심이다. 매일 저한테 영광인 줄 알라고 한다. 남편 잘 만나 방송에도 나가고 돈도 받는다고”라고 답했다. 박수홍이 “실제로 그렇지 않냐”고 농담하자 최은경은 “잘하시기 때문에 단독 출연”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백아영은 “시어머니가 젊은애들은 바빠서 놀 시간이 없다고 하신다. 너희도 나처럼 늙어서 놀라고 하신다”며 “항상 제가 제일 부럽다고 하신다. 아버님은 바람피우고 무능력했는데 너는 정태를 업고 다녀도 모자라다고. 돈도 벌어오고 너한테 잘하고 바람도 안 피우고. 항상 넌 좋겠다고 하신다”고 시모의 말을 전했다.

또 백아영은 “결혼하려고 할 때 상인분이 제가 누구냐고 하면 정태 팬이라고 했다. 결혼날짜 잡고 같이 살 때였다. 팬이라고, 팬이랑 결혼했다고.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며느리를 보고 싶어 하셨다. 워낙 연예인을 좋아하고 남진 꿈을 꾸고 오정태를 낳았다”며 “저를 견제하고 질투했다. 제가 내조해야 하는데 어머님이 내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백아영은 “제가 맛있는 것 하면 더 맛있는 것 해놓고. 제가 커피를 타주면 양파즙을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며 저를 견제했다”며 “최근 2-3년 전에 남편 생일에 케이크를 주문해 오셨는데 뭐라고 쓰여 있냐면 정태는 엄마의 복권. 내 남편인데 왜 어머님이? 무섭더라”고도 고백했다.

박수홍이 “내 복권을 훔쳐간 여자”라며 오정태 모친의 마음을 짐작하자 최은경은 “복권을 샀는데 저기 가서 터진 거”라며 놀랐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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