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스태프 잘못에 명품옷 1번 입고 버려도 용서→플렉스까지(전참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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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의 미담들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그러면서 박성웅의 따뜻한 일화들을 공개했다.
또 "생일 때 고가의 신발, P사 명품 바지도 받았다"며 "제 생일이 다가왔을 때 형이 갑자기 '너 곧 생일이지? 필요한 거 뭐야?'라고 하시더라. '이 바지 갖고 싶다'고 하니까 '야 이 XX야'라고 하면서도 사주신다"고 박성웅의 통큰 면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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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성웅의 미담들이 공개됐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스태프들의 끈끈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6년째 박성웅을 담당하고 있다는 매니저는 "형님이 보기엔 세 보이지만 되게 따듯하신 분이다. 이미지만 보시고 오해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본인도 처음 6개월까지 무서웠지만 이제는 편해져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매니저는 그러면서 박성웅의 따뜻한 일화들을 공개했다. 그는 "제 취미가 자전거 타기인데 생일 때 자전거 옷을 사주셨다. 또 스케줄 가기 전에 형님이 올라오라고 하더니 형이랑, (신)은정 누님, 상우(박성웅 아들)랑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셔서 울 뻔했다"고 밝혔다.
박성웅과 일한 지 6년 됐다는 헤어 디자이너도 증언에 나섰다. 그는 "제가 정식 헤어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출장 헤어 스태프로 나가 형을 담당하게 됐다. 그때 친해져서 형이 '네가 정식으로 디자이너가 되면 너에게 머리를 맡기겠다'고 했다"며 박성웅의 의리파 면모를 드러냈다.
또 "생일 때 고가의 신발, P사 명품 바지도 받았다"며 "제 생일이 다가왔을 때 형이 갑자기 '너 곧 생일이지? 필요한 거 뭐야?'라고 하시더라. '이 바지 갖고 싶다'고 하니까 '야 이 XX야'라고 하면서도 사주신다"고 박성웅의 통큰 면모를 공개했다.
미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헤어 디자이너는 "형이 가족분들이랑 하와이로 여행 갔다가 숍으로 와서 커트, 염색을 하는데 제가 실수로 형 티에 염색약을 묻힌 거다. 근데 그 티셔츠가 하와이에서 산 명품이었다. 하루 입고 바로 숍에 도착한 건데 너무 당황해서 지우려고 했다. 형이 가만히 보더니 '그만하라'고 '나는 이 티 쪼가리보다 네가 더 소중하다'고 하시더라"며 "그때 형에게 감사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다만 반전이 있었다. 스튜디오의 박성웅은 "집에 가서 벗었는데 그렇게 많이 묻은 줄 몰랐다. 이만큼 묻었더라"며 내심 속상했던 마음을 내비쳐 감동을 순식간에 깨트리고 웃음을 줬다.
그런 가운데 박성웅의 미담은 이어졌다. 박성웅과 같이 일하며 실제 절친이 됐다는 헤어 디자이너와 매니저는 박성웅에게 휴가와 비행기표도 받은 사실도 자랑했다. 헤어 디자이너는 "저희가 상의 없이는 스케줄을 뺄 수 없잖나. '종석이(매니저)랑 같이 일본 여행 가고 싶다'고 하니까 '그래, 가라'고 하시더니 바로 돈을 입금해주셔서 재밌게 잘 놀다왔다"고 말해 훈훔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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