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막 홈 경기서 시즌 1·2호골 '찰칵'...EPL 통산 122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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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개막 홈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개막전 부진 이후 쏟아지던 일부 비난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내고 EPL 통산 122번째 골을 당당히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한 15경기에서 7골에 도움 6개를 기록하며 '천적'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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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개막 홈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개막전 부진 이후 쏟아지던 일부 비난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내고 EPL 통산 122번째 골을 당당히 기록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솔란케의 부상으로 대신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
전반 25분, 에버턴 골키퍼 픽포드가 뜸을 들이는 사이,
쏜살같이 공을 낚아챈 뒤 오른발로 밀어 넣습니다.
초반부터 전방 압박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골입니다.
개막 두 번째 경기만에 나온 시즌 첫 골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이 3대 0으로 앞서며 이미 승기를 잡은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반 더 벤이 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듭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통산 자신의 122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한 15경기에서 7골에 도움 6개를 기록하며 '천적'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개막전 부진으로 영국 현지 일부 언론이 쏟아낸 여러 비난과 우려를 씻어내는 데 에버턴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웃음 가스 논란을 빚은 비수마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 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2골과 로메로의 골로 시즌 첫 승을 무실점으로 완성했습니다.
내년 초 입단을 앞둔 강원 양민혁과 포지션 경쟁을 벌일 오도베르가 특유의 돌파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지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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