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박위, 시민 양보덕 버스 탑승 “대중교통 왜 타냐는 사람도”(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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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크리에이터 박위가 시민의 양보 덕에 버스를 수월하게 이용했다.
이날 외출한 박위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송지은은 "오빠 같은 경우 오히려 가까운 거리는 버스 타고 움직이려 한다. 종종 버스를 잘 타더라. 우리가 아는 버스는 다 계단이 있잖나. 휠체어는 계단을 올라갈 수 없어서 저상버스라고 계단 없는 버스가 있다. 그런 저상 버스를 탈 수 있고 일반 버스는 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저상 버스가 도착하자 박위는 손을 흔들어 탑승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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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하반신 마비 크리에이터 박위가 시민의 양보 덕에 버스를 수월하게 이용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박위, 송지은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외출한 박위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송지은은 "오빠 같은 경우 오히려 가까운 거리는 버스 타고 움직이려 한다. 종종 버스를 잘 타더라. 우리가 아는 버스는 다 계단이 있잖나. 휠체어는 계단을 올라갈 수 없어서 저상버스라고 계단 없는 버스가 있다. 그런 저상 버스를 탈 수 있고 일반 버스는 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저상 버스가 도착하자 박위는 손을 흔들어 탑승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곤 리프트를 통해 뒷문으로 탑승해 기사님의 도움을 기다렸다. 때마침 도움을 주기 위해 온 기사님은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승객에게 죄송하지마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휠체어가 들어가기엔 두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송은이는 "이거 진짜 좋다. 저상 버스 탈 째 이 자리를 비워놓든지 가급적이면 앉아있으면 비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야 자연스럽게 되잖나"며 영상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박위는 "가끔 이런 사람도 있다. 장애인 콜택시가 있지 않냐고. 그런 거 타지 왜 대중교통을 타냐고. 장애인 콜택시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장애인 인구수 대비해 수는 굉장히 한정적이다. 보통 콜택시 잡으면 몇 분 걸리냐. 제가 진짜 심하게 기다렸을 때 3시간 기다려봤다. 쉽지 않다. 택시라고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라며 따뜻한 배려를 부탁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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