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굿파트너' 장나라, "처음부터 사과받고 싶었었는지 몰라"…이혼 꺼렸던 진짜 이유

김효정 2024. 8. 25. 0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나라가 한재이의 사과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최사라로부터 사과를 받은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사라는 갑자기 차은경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차은경은 최사라의 사과가 한유리에 의한 것이라 추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가 한재이의 사과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최사라로부터 사과를 받은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경은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어쩌면 나도 처음부터 걔네들한테 사과받고 싶었었는지도 몰라. 그래서 이혼을 꺼렸었는지도"라며 한유리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잠든 한유리를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한유리는 잠든 것이 아니라 숨죽인 채 차은경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 한유리는 자신이 대리인으로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정우진은 자기 자신은 뒷전인 차은경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정우진은 "선배 지금 힘든 거 알죠? 선배만 항상 모르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차은경은 "난 항상 다 모르더라. 멋지게 이혼하겠다고 쇼를 보여주겠다고 해놓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재희가 원하는 게 뭔지 아무것도 모르더라고"라며 자조했다.

이를 본 정우진은 "자기 마음 들여다보는 거. 선배는 그걸 먼저 했어야 되는 거예요. 이혼 쇼? 회사 마케팅? 여기서 그만 접어요. 선배만 생각해. 그게 결국 재희를 위한 거라는 거 알죠?"라며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정우진은 안쓰러운 차은경을 눈앞에 두고도 차마 손을 내밀지 못했다. 대신 그는 "조금만 조금만 더 힘내자, 차은경"이라고 응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최사라가 차은경을 찾아왔다. 최사라는 갑자기 차은경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차은경은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당장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최사라는 "꼭 사과하고 싶었어요. 변호사님과 재희한테. 정말 잘못했어요"라고 거듭 사과했다.

차은경은 "왜 왜? 이제 너도 엄마가 돼보니까 하늘이 무섭니? 아니면 위자료 깎아보려고 수 쓰는 거야 지금?"이라고 물었다. 이에 최사라는 "그런 거 아니에요. 저도 앞으로 애랑 잘 살아가려면 꼭 사과하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차은경은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차은경은 최사라의 사과가 한유리에 의한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한유리는 "더러운 돈보다 가짜 사과가 더 나을 거 같다고 하셨잖아요"라고 했다.

위자료 청구를 취소할 테니 사과를 하도록 한 것이냐 묻는 질문에 한유리는 "아니요 협상하지 않았어요. 여자 최사라가 아니라 엄마 최사라에게 그냥 제가 할 말을 했어요"라고 했다.

앞서 한유리를 최사라를 찾아가 아이에게 엄마 자격을 얻고 싶으면 가짜가 아닌 진짜 사과를 차은경에게 하라고 조언했던 것.

이에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잘했다며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가짜 사과라고 해도 최소한 재희한테 엄마 사과받았으니까 괜찮다고,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처럼 기대도 된다고 그렇게 말해줄 수는 있겠다. 고마워"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서로에게 사과를 하며 진심을 전하는 차은경과 재희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