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 포기→24억에 김천行…배구여제와 여자부 최고 연봉자, 강소휘 다짐 “책임감과 압박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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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배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을지 모를 결정을 내렸다.
VTV컵을 통해 '도로공사 강소휘'로서 첫선을 보이게 된 강소휘는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다.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감독님과 코치님이 추구하는 배구를 잘 따라가고 싶다. 제 몫을 다해서 꼭 '팀 잘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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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배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을지 모를 결정을 내렸다. 9시즌 간 몸담았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GS칼텍스에서 V리그 여자부 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성장했기에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보장된 길을 포기한 강소휘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민트색(GS칼텍스 유니폼)이 잘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피부가 쿨톤이라서 그런지 네이비색(도로공사 유니폼)이 더 잘 받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4월 강소휘와 도로공사는 3년 최대 2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연간 총보수는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으로, 김연경(흥국생명)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자가 됐다.
그는 “아무래도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이걸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제일 큰 과제인 것 같다”면서도 “최대한 단순하게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잘하자’는 마인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25시즌 도로공사의 ‘국내 에이스’로서 외국인 공격수와 함께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지난 시즌 득점 12위에 자리한 강소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완성도 있는 백어택을 구사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올해는 세터 (이)윤정이와 밥 먹듯이 백어택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소휘는 새 팀원들의 도움으로 코트 안팎 ‘김천 라이프’에 금세 적응했다.
VTV컵을 통해 ‘도로공사 강소휘’로서 첫선을 보이게 된 강소휘는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다.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감독님과 코치님이 추구하는 배구를 잘 따라가고 싶다. 제 몫을 다해서 꼭 ‘팀 잘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소휘는 자신의 새 도전이 도전으로 끝나지 않게끔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년 안에 우승해서 ‘별 3개’를 다는 것이 목표”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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