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1픽' 데 리흐트 갔다→이제 김민재가 주전? 뮌헨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8.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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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동안 김민재는 굳건하게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게다가 데 리흐트까지 뮌헨을 떠나면서 김민재의 경쟁자가 사라졌다.

데 리흐트까지 없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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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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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번 시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뮌헨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주앙 하피냐, 조슈아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루,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며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동안 김민재는 굳건하게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을 때도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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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여름 매각설까지 돌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 시절부터 공격적인 센터백을 좋아했다. 김민재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김민재는 프리 시즌 기간 동안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좋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독일 현지에서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시대에서 첫 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중반에는 하프라인 근처까지 돌진해 공을 걷어냈다. 김민재는 경기장 곳곳에서 경합을 벌이며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데 리흐트까지 뮌헨을 떠나면서 김민재의 경쟁자가 사라졌다. 사실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1순위로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매각할 계획이 없었지만 뮌헨 보드진의 뜻대로 이적이 이뤄졌다.

데 리흐트까지 없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뮌헨에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등 센터백 숫자는 많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스타니시치를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토 또한 왼쪽 풀백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는 김민재보다 기량이 떨어진다. 지난 시즌에는 반쪽짜리 성공이었지만 김민재가 이번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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