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호텔 이용” 비난…경찰, 희생·생존자 ‘명예훼손’ 내사 착수 [부천 호텔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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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부천 호텔화재 사고의 희생자와 생존자를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화재 사고와 연루된 희생자와 생존자들이 평일에 호텔을 이용한 것에 대한 음해 및 추측성 게시물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비난 게시물 작성자들의 신상을 파악,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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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수사 여부 검토…“조사가 필요한 수준으로 판단”
경찰이 경기 부천 호텔화재 사고의 희생자와 생존자를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비난 게시물 작성자들의 신상을 파악,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게시물들에 대한 첩보가 화재 수사본부로 다수 접수됐다”며 “조사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사이버수사대가 입건 전 조사를 거쳐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이달 22일 오후 7시34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모두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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