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한재이, 장나라에게 무릎 꿇고 용서 구해 "잘못했어요"(종합)

김현희 기자 2024. 8.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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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이 최사라(한재이)의 집에 찾아가 분노하며 오열했다.

이날 차은경은 최사라의 집으로 찾아갔다.

최사라의 집에 도착한 차은경은 최사라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하며 "너 임신했니?"라고 물었고, 이에 최사라는 "그럼 안 되냐. 두 분 이혼한 거 마찬가지인데"라고 했다.

차은경은 "너 우리 재희한테 임신한 것 네가 말했냐"라고 묻자 최사라는 "재희가 먼저 알았다. 아빠 집에 갔다가 초음파 사진 봤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사라는 "솔직히 재희도 알 권리 있지 않나. 동생 생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오열하며 "내 딸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몸싸움을 했고, 최사라는 차은경을 밀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차은경은 문 앞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그러던 중 한유리(남지현)의 엄마 김경숙(서정연)이 찾아와 한유리의 집으로 데려갔다.

한유리의 집에 들어간 후 김경숙은 차은경에게 "잘했다. 그래야 속병 안 난다"라고 위로했고, 차은경은 딸이 이미 알고 있었다.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차분히 대화를 이어 나가며 위로를 건넨 김경숙은 차은경에 "중요한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리를 찾아온 의뢰인 장선아(지예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소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유리는 의뢰인에게 충분히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을 했지만 의뢰인은 이를 듣지 않았고, 결국 차은경이 해당 사건을 맡게 됐다.

의뢰인의 사건 정황을 듣는 중 차은경은 최사라와 남편 김지상(지승현)의 외도 정황을 대입해 생각하게 된다. 의뢰인은 "나와 바람피운 남자의 와이프가 또라이다. 정말 무서워서 이혼을 못 하는 것이다. 내가 피해자다"라고 하자 차은경은 "그런 논리구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차은경은 "위자료를 한 푼도 내기 싫었으면 그런 행동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했고, 옆에 있던 한유리는 차은경을 거들며 도움을 줬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김지상은 최사라를 찾아갔다. 최사라의 집에 도착한 김지상은 최사라에게 "재희에게 말하면 엄마와 살 것이라고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사라는 "그래 내가 말했다. 나도 내 아이 지켜야 하니까"라고 했고, 김지상은 "나하고만 새로운 가정 꾸리고 살 줄 알았냐"라고 했다.

최사라는 "당연하지"라고 했고, 김지상은 곧바로 "어떡하냐. 그렇게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했다. 이에 최사라는 "그럼 어쩌려고, 양쪽 다 아빠이길 포기하겠다는 거냐. 재희는 이제 아빠랑 살지 않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이에 분노한 김지상은 최사라에 "꺼져. 이 순간부터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내 애라는 증거 있냐.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장선아(지예은)의 변호를 맡게 된 한유리와 차은경은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나오는 장선아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말렸다. 이후 원고와 조정 장소에 앉은 차은경은 원고에게 "수억을 받는다고 해도 위로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진정성 있는 사과라도 받으셔라"라고 말했다. 이에 피고 장선아는 원고에게 머리를 숙이며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조정 종료 후 장선아는 "저 위자료 안 내게 해주시려고 쇼한 것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내가 유능해서 그런 것 같냐. 둘의 조건에 맞게 한 것뿐이니 고마워할 것 없다. 최소한의 미안함을 갖고 살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사라가 차은경을 만나고자 로펌을 찾았다. 최사라는 차은경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 용서해 달라"라며 "변호사님과 재희한테 정말 잘못했다"라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이제 와서 왜, 너도 엄마가 되어보니 하늘이 무섭냐"라고 했다. 이에 최사라는 "아니 정말 사과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라고 했고 차은경은 "네 마음 편해지자고 하는 것이구나. 나가"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후 차은경은 한유리를 불러 "너의 작품이냐"라고 물었고 한유리는 "협상하자고 했다"며 "여자 최사라가 아니라 엄마 최사라에게 제가 할 말을 했다"고 말했다. 한유리는 최사라에게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다면 가짜 말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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