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저지보다 위" 극적 '40-40' 달성… 감독도 경탄 "이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

최대영 2024. 8. 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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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가 23일(한국시간 24일) 홈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극적인 만루 홈런으로 사상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로버츠 감독은 '40-40' 달성에 대해 "이건 동화 같은 이야기다. 같은 경기에서 '40-40'을 달성하다니. 지금까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도 이겼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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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동점 상황에서 만루 홈런으로 사상 빠른 '40-40' 달성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가 23일(한국시간 24일) 홈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극적인 만루 홈런으로 사상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이 놀라운 순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탄하며 "이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왼손 투수 포셰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바닥 스크린 오른쪽으로 자신의 첫 사라사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 속도는 105.1마일(약 169.1km/h), 비거리 389피트(약 118.6m)의 강력한 한 방이었다. 그는 4회에 40도루를 성공시키며 사상 최속인 126경기 만에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로버츠 감독은 "하체가 안정적일 때는 공을 좀 더 오래 볼 수 있다. 그런 상태일 때는 오타니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물론 에런 저지도 논의의 대상이 되겠지만, 나는 오타니를 선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저지는 49호 홈런을 기록하며 2022년에 자신이 세운 아메리칸리그 기록인 62홈런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40-40' 달성에 대해 "이건 동화 같은 이야기다. 같은 경기에서 '40-40'을 달성하다니. 지금까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도 이겼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 최다 도루인 '26'을 크게 경신한 오타니의 도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그가 그런 다이내믹한 선수가 되기 위해 다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대 투수에 대해서도 충분히 분석하고 있다. 도루를 성공시키는 선수로서 그는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다. 매우 효율적이다. 그가 유니폼을 입으면 언제나 정말 위험한 존재가 된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전체적으로 정말 멋진 경기였다. 바비도 훌륭했고, 불펜도 좋았다. 즐거운 경기였고, 확실히 오타니에게는 감탄의 표시(!!)가 붙을 것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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