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른 곳으로 이적해!”...‘백업’ 출신 GK가 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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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백업 골키퍼 출신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론 램스데일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스는 램스데일에게 아스널을 떠나 자신이 소중히 여겨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램스데일과 마찬가지로 아스널 백업 골키퍼 출신이었던 마르티네스 역시 그에게 떠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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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 백업 골키퍼 출신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론 램스데일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스는 램스데일에게 아스널을 떠나 자신이 소중히 여겨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1998년생의 골키퍼 램스데일은 현시점 아스널 스쿼드 내 NO.2 골키퍼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그는 베른트 레노의 백업 골키퍼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뛰어난 반사 신경을 이용한 세이브 능력은 좋았지만 발밑이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레노와는 달리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고 선방 능력 역시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적 첫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39실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수문장 자리를 차지한 램스데일. 굳건히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그다음 시즌인 2022-23시즌엔 리그 3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43실점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유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2023-24시즌 역시 부동의 NO.1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비드 라야가 영입되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브렌트포드 출신의 라야는 지난 2022-23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라야가 영입됨과 동시에 램스데일은 벤치로 밀려났고 이를 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각 포지션에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두 명의 수준급 선수로 팀을 만들고 싶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얻었고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번갈아가며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며 경쟁 체제를 예고하기도 했다.
기세는 완전히 라야 쪽으로 기울었다. 시즌 초중반까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던 라야가 후반기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기 때문. 결국 램스데일은 라야에 밀려 올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쳐야 했다. 이에 반해 라야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4실점 16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결국 3년 만에 아스널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복수의 매체들은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등 복수의 PL 하위권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램스데일과 마찬가지로 아스널 백업 골키퍼 출신이었던 마르티네스 역시 그에게 떠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램스데일의 퀄리티를 생각해 봤을 때, 그는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해야 한다. 그는 잉글랜드가 필요로 하는 선수이고 훌륭한 미래를 선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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