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대규모 홍수에 30만명 피난…이번주 최소 42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글라데시에 내린 몬순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약 30만명이 대피소로 피난하고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카룸 하산 방글라데시 재난관리부 장관은 이번 홍수로 28만5000명이 긴급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총 450만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는 지난 19일부터 방글라데시와 인도 트리푸라주(州)에 몬순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하산 장관은 같은 기간 방글라데시에선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방글라데시에 내린 몬순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약 30만명이 대피소로 피난하고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카룸 하산 방글라데시 재난관리부 장관은 이번 홍수로 28만5000명이 긴급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총 450만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는 지난 19일부터 방글라데시와 인도 트리푸라주(州)에 몬순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트리푸라주 재난청 관계자는 이날 AFP에 19일부터 지금까지 주 내에서 24명이 숨졌다고 확인해 줬다. 하산 장관은 같은 기간 방글라데시에선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이번 홍수로 수도 다카와 제2도시 치타공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유실돼 피난 지역을 상대로 한 구호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학생 주도의 반(反)정부 시위로 지난 5일 사임해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방글라데시 과도 정부는 이날 인도가 트리푸라에 있는 댐을 개방해 하류인 방글라데시에서 홍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인도 외무부는 이번 폭우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하류에 물이 방류된 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