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95분’ 극장골 실점···또 최악 졸전 펼친 맨유, 브라이턴 원정서 1-2 패[EPL 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졸전을 펼쳤다. 95분 극장골을 실점하면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1-2로 패했다.
맨유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 1-2로 패했다.
홈팀 브라이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이슨 스틸이 골문을 지켰고 잭 힌셜우드-루이스 덩크-얀 폴 판 헤케-조엘 펠트먼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빌리 길모어와 제임스 밀너가 위치했고 2선에 미토마 카오루-주앙 페드로-얀쿠바 민테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대니 웰벡이 나섰다.
원정팀 맨유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디오구 달롯-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가 위치했고 2선에 마커스 래시포드-메이슨 마운트-아마드 디알로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전반 10분 맨유의 첫 슈팅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달롯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디알로가 뛰어 들어가며 슈팅으로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2분 브라이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그대로 왼쪽까지 흘러갔다. 공을 잡은 미토마가 가운데로 연결했고 웰벡이 몸을 날려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실점 이후 맨유가 곧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4분 오른쪽에서 디알로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를 빼고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하며 최전방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7분 맨유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페드루의 돌파 후 밀너가 슈팅을 시도했고 오나나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향했으나 달롯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5분 맨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디알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접는 동작으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디알로의 슈팅을 브라이턴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내려 했으나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맨유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맨유가 역전골까지 터트렸으나 또 한 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밀어 넣었으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지르크지의 무릎에 맞고 들어갔다. 그러면서 지르크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브라이턴의 극장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크로스로 연결했고 패드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극적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맨유가 후반 막판 극장 실점을 내주며 브라이턴에 1-2로 패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스경X이슈] 김광수는 왜, 꺼진 ‘티아라 불씨’를 살렸나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