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린가드, "매 경기 최선 다해야 하지만 우승 가능성 생긴 것 같다"

이형주 기자 2024. 8. 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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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같은 날 린가드는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전반전이었다. 만족스러운 전반전에서 2골이 나왔던 것 같다. 후반에는 우리가 좀 내려서고 강원이 반격을 하면서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전반과 후반 추가골을 못 넣은 것은 아쉽지만 오늘은 승점 3점이 중요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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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제시 린가드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FC서울은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제시 린가드가 득점 포함 맹활약을 펼쳤다. 같은 날 린가드는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전반전이었다. 만족스러운 전반전에서 2골이 나왔던 것 같다. 후반에는 우리가 좀 내려서고 강원이 반격을 하면서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전반과 후반 추가골을 못 넣은 것은 아쉽지만 오늘은 승점 3점이 중요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딸과의 재회에 대해서는 "딸이 한국을 정말 좋아하더라. 가는 날 돌아가기 싫다고 하더라. 가족과 떨어져 있다보니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지난 3월 이후에 딸아이와 처음 봤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후반기 차이는 "개개인의 선수들이 정신력이 바뀌었고, 팀 스피릿도 바뀐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팀이 정돈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선수단이 어떤 축구를 펼칠지에 대한 정돈이 안 되면서 홈에서 5연패를 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겪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해야하는지 보이다보니까 정돈이 된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같이 버텨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큰 것을 이뤄내기 위해 나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에 대해 꿈꾸냐는 물음에는 "선수들과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에 순위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도 그랬다. 오늘이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충분히 우승에 대해서 가능성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우승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오늘 승리로 우승에 대한 가능성은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골 셀레브레이션에 대해 "틱톡을 보다가 K드라마 영상을 우연히 보게 돼 꽂혔다. (강)주혁이와 경기 전 이야기를 나눠 너든, 나든 득점하면 셀레브레이션을 하자라고 했는데. 그래서 하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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