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환상골’ 대구 황재원, “제대로 된 골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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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황재원이 대구FC의 연승을 이끌었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카이오와 황재원의 연속골로 백성동이 한 골을 만회한 포항스틸러스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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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복덩이’ 황재원이 대구FC의 연승을 이끌었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카이오와 황재원의 연속골로 백성동이 한 골을 만회한 포항스틸러스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 승점 30점으로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미드필더와 측면을 오가며 멀티 능력을 증명하고 있는 황재원이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로 흘러나온 볼을 지체 없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황재원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지난 홈경기(김천상무)에 반전했다. 오늘 연승을 이어가 기쁘다”고 웃었다.
박창현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냐고 묻자, 황재원은 “미드필더에서 뛰다가 다시 사이드로 돌아왔다. 완델손을 포함해 측면 선수들이 위협적이니 잘 마크하라는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골 장면에 관해 황재원은 “세컨드 볼이 떨어지면 무조건 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빼앗기면 역습을 맞는다. 마무리 짓고 내려오자고 생각했던 것이 적중했다”고 떠올렸다.
득점 후 벤치 앞으로 다가간 황재원은 형들의 격한(?) 축하 인사를 받았다. 그는 “대구에 와서 두 골인가 넣었는데, 굴절되거나 애매하게 들어갔다. 제대로 된 골은 처음이라 형들이 격하게 축하해줬다. 팀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A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팀은 강등권 경쟁 중이다.
황재원은 “시즌 전 개인 목표로 삼았던 공격 포인트가 부족한데, 더 쌓아야 한다. 시즌 초반에는 팀이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위기다. 그렇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준비가 됐다. 우리팀은 가을에 강하다. 계속 승리를 해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일주일 뒤 홈으로 인천유나이티드(11위)를 불러들인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강등권 경쟁에서 한숨 돌릴 수 있다.
황재원은 “공교롭게 인천을 만난다. 상대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다. 이제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승리를 통해 편안하게 휴식기를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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