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자세' 호평한 김두현 감독 "예전 전북 끈끈함 나오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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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연승하게 된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7~8라운드 광주FC, FC서울에 첫 연승을 거뒀던 전북은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9점으로 1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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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시즌 두 번째 연승하게 된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7~8라운드 광주FC, FC서울에 첫 연승을 거뒀던 전북은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9점으로 10위가 됐다.
김 감독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정신력, 투혼이 빛을 봤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승리로 이어졌다. 값진 것 같다. 기술 외적으로 높게 평가한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해내서 사랑스럽다"라며 입을 열었다.
극장골을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훈련을 보면 선수들이 소통을 많이 한다. 코칭을 할 수 있는 외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 순간 대처하는 모습, 예전 전북의 끈끈함이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 연승에 대해서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훈련 분위기나 경기 나서면 강인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부정에서 긍정의 마음을 새길 수 있을 것 같다. 다각도로 나와야 모든 것이 긍정으로 변하지 않을까. 다음 경기에도 강한 의욕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5연승을 거둔 FC서울과 29라운드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홈에서 서울에 크게 졌다. 축구는 하고자 하는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 오늘과 같은 정신력이라면 되지 않을까. 기술적인 부분은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의 전북과 비교는 어렵지만, 과정이라고 본다. 우리도 갈 길이 본다. (서울전은) 놓칠 수 없다. 우리에게는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한 경기를 어떻게 잘 만들어 가야 할 것인지 봐야 한다. 잘 만들어가겠다"라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골을 넣은 김진규 효과에 대해서는 "허리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골도 넣었지만, 군대를 갔다가 오기 전과 후는 다르다.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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