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패장' 1위 강원 윤정환 감독, "오늘은 서울에 압도 당했다"

이형주 기자 2024. 8. 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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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경기였다. 양 팀 팬 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상대의 압박 같은 것에 잘 못 버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풀어나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점을 하지 않았자면 좀 버텨볼 수 있었고, 후반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점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우리가 순위는 1위에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채워야 한다. 선수들 역시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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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윤정환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강원FC는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경기였다. 양 팀 팬 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상대의 압박 같은 것에 잘 못 버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풀어나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점을 하지 않았자면 좀 버텨볼 수 있었고, 후반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점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우리가 순위는 1위에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채워야 한다. 선수들 역시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변명 같지만 그라운드 적응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볼의 스피드 같은 것도 신경쓰면서 상대 압박도 신경써야 하다보니까.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서울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던 것 같다. 한, 두 번 실수를 하다보니까 실점으로 이어졌고, 패배로 귀결됐다"라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후반전에 따라갈 필요가 있었다. 그 때문에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에 압도당했다.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안 된다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묻자 "상대의 스피드를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고, 3자 움직임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상황들에서 탈압박이 되지 않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의 차이가 있었다"라고 전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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